집밥 혼밥, 이 카테고리는
아이들이 모두 떠나고 혼자 남은 공간. 그동안은 누군가를 위하여 밥상을 차렸지만 이제는 나를 위한 밥상을 차려야 할 때. 혼자라고 대충 먹지 말고 예쁘게 차려먹자는 의미에서 만드는 코너이다.
더불어 혹시라도 내 아이들 또는 막 독립해 자취를 시작한 2030 세대, 나아가 나처럼 혼자 사는 중년 남자 여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가 먹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언젠가 어느 책에선가 읽은 구절이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구절을 접했을 때 나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당시만 해도 나는 대충 먹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나를 위한 밥상을 차려야겠다고 생각했다
♤ 구절의 출처를 찾아보았다
구절의 정확한 표현과 출처는 다음과 같았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문구의 출처는 프랑스 장 앙텔름 브리야사바랭(Jean Anthelme Brillat-Savarin)이 1825년에 출간한 책,『미각의 생리학(The Physiology of Taste)으로, 이 문구는 단순히 음식의 중요성을 넘어, 한 사람의 음식 취향을 통해 그 사람의 신분이나 경제력, 문화적 배경까지 유추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원문은
프랑스어로 "Dis-moi ce que tu manges, je te dirai ce que tu es"
영어로는 "Tell me what you eat and I will tell you what you are"
그러나 이 문구는 오늘날 보다 간결한 형태인 "You are what you eat"(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로 인용되기도 하는데, 의미 또한 음식이 신체와 정신에 미치는 영향,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면이 크다.
어쨌든 혼자 먹는 밥이지만 정성껏 차린 한 끼 식사는 건강만이 아니라, 자신의 품위를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의식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밥 혼밥. 코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기본적으로 집밥, 한식을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전통 한식이 아닌 기꺼이 변주하는, 창의성이 곁들여진 한식으로 한다.
2. 간단히 몇 개의 재료만으로 10~20분 만에 뚝딱할 수 있는 요리를 기본으로 한다.
3. 비주얼보다는 맛과 영양학적 균형을 우선해 생각한다.
4. 요리에 있어 변주 가능한 추가적인 제안과 맛에 대한 개인적인 평을 곁들인다.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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